칸쿤 여행 5 | 올인클루시브 호텔, 하얏트 질라라 칸쿤, 먹고 마시고 수영하고 공연 구경, 칸쿤에서 다시 런던으로, 한 겨울밤의 꿈

칸쿤 여행의 하이라이트

 

 

올 인클루시브 호텔:: 하얏트 질라라 칸쿤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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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버스 기사님께 대충 물어물어 하얏트 질라라 호텔로 찾아가기로 한 날. 

전날 검색해 보니 가방도 다 미리 맡아주고 미리 가도 호텔 안 모든 식당, 수영장 등등 사용할 수 있대서 일어나서 준비 마치는 대로 하얏트 질라라로 출발했다. 실제로 가서 호텔 프라이빗 해변, 수영장, 식당 다 사용할 수 있었고 무료 얼리 체크인까지 함! 심지어 12시도 되기 전에 이미 방 준비 됐다고 했는데. ㅋㅋㅋㅋ 나는 바다에서 노느라 나중에 확인해서 뒤늦게 방 감.

 

버스에서 하나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 나는 작은 가방을 메고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자꾸 어떤 아저씨가 미친 듯이 붙는 거다. 버스가 만석이라 그런가 보다 하기도 했고 좀 무서워서 얼어 있다가 가방 확인하니까 가방 문이 다 열려 있었음;; 내가 엥..? 이러니까 황급히 내리던 그 아저씨;; 가방에 카드 지갑이 들어있었는데 가방의 안 주머니에 들어있어서 그건 못 발견하고 다른 것만 뒤지다가 도망감. 멕시코는 멕시코구나... 싶었다... 칸쿤은 관광지라 정~말 안전한 편인데 그래도 버스에서는 조심해야 할 듯하다.

 

버스에서 내려서 길 건너니 바로 하얏트 질라라 호텔!

 

들어가니 가방 들어준다고 난리가. 근데 우리는 괜찮다고 하고 들오감,, 이런 서비스 어색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가기 전에 물수건을 줘 손을 닦을 수 있었다. 가서 가방 맡기고 뷔페 가서 아점을 먹었다. 

 

 

뷔페 식당이고 사진은... 안(못) 찍었다... ^^ 브이로그나 블로그 성실히 하시는 분들 너무 존경스러븜. 나는 일단 귀찮아서 못 찍겠어,,

먹을 게 은근히 많았다!! 나는 오믈렛도 받아 먹음. 그릇에 내가 담고 싶은 재료 담아서 주면 그걸로 오믈렛 만들어주는데 짱 커서 다 먹을 수 있나 싶었다. ㅎㅎ ㅇㅏ빠는 며칠만에 푸짐한 식사한다고 좋아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게 잘 먹고

비치로 갔다. 썬베드는 무료가 있고 렌탈이 있다. 우리는 무료로 갔고, 비치타올은 달라고 하니까 갔다 줬음. 바가 있어서 피냐콜라다를 시켜 마셔 봤다. 그 후에 수영장에 가서 모히도 마셨는데 모히또가 더 내 취향이었고 식당에서 다이끼리를 마셨는데 그게 달달하니 짱 맛있었다. 맥주는 그냥 그랬음. ㅋㅋㅋㅋ 

 

해변에서 바라 본 호텔. 우리 방은 어디일까 설렜음. ㅎㅎ

 

너무 좋았는데... 바람이 좀 불었다... 바닷물은 진짜 엄청 따뜻!

바람에 흔들리는 야자수 보이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바다와 마침 날아가는 펠리컨.jpg by mom

 

수영장도 놀러갔었는데 사진이 없다,, 

이때 추워서 사람 아무도 없었는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피니티 풀에서 사진 찍고 싶었는데 멋있게 사진 찍어 줄 사람이 우리 집에는 없네,, 아쉽,,

 

방이 준비됐다는 메시지를 받아서 해변에서 수영장 -> 로비로 가는 길에

 

고기 같은 거 굽길래 나도 몇 개 받아왔는데 아빠가 빨리 방 들어갈 생각을 해야지 왜 이런 거 받아오냐고 구박을... 근데 나도 받아오고 후회하긴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먹고  로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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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다.

 

로비에서 카드키를 두 개 받아 방으로 고고.

 

여기서... 좀 어린 남자 직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방 몇 개 묵냐고 해서 하나라니까 진심이냐고 놀림 ㅠㅠ 우리 딱 하루만 있어 이러긴 했는데 걔 반응이 너무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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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침대 두 개와 자쿠지가 하나 있었고 깔끔했다

이렇게 생겼음! 가족 여행이라 사진 찍을 정신이 없다 정말... ^^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뷰... 너무 좋아... ㅠㅠㅠㅠㅜㅜ 이 뷰 보려고 5성급 호텔 오는구나.

 

짐을 좀 풀어 놓고 샤워도 하고 2차로 뭐 또 먹으러 감. ㅋ

 

 

 

Punta Vista

 

뷰맛집!!

 

씨푸드 레스토랑이래서 기대하고 갔는데 오늘 잡은 물고기 이런 메뉴는 없었다. ㅠ 나는 그런 걸 기대하기는 했는데... 저녁에 있는 걸까. 우리는 그냥 조금씩만 시켰는데 부족할까 봐 하나 더 가져다 줌. 

 

완전 부들부들했던 문어.

코코넛 쉬림프! 맛있음! 

깔라마리랑 샐러드도 시켰었다. 맛있었음.

 

근데 아빠는 ㅇㅕ기보다 뷔페 식당이 좋다고 했다.

 

아, 우리 점심 먹을 때 폼파티를 열어서 구경했는데... 흥이 안 나서 당황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자 미치겠음 거품 저게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 맞으면 원래 동생이랑 폼파티 가 보려고 했는데 안 가길 잘했다 싶었다,, 댄서 언니들만 신나서 춤 추고 좀... 흥이 안 나는 파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단하게 먹고 수영장 한 번 더 갈까 해서 수영장 갔는데

사람이 없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너무 추웠다.

물에 잠깐 들어갔다가 바로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영을 더 하고팠는데 추워서 아쉬웠다. ㅠ.ㅠ

 

아쉬운 맘에 동생 아빠 나 셋이서 포켓볼 한 판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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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가서 야속했던 칸쿤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뒹굴거리다 보니 어느새 저녁이 되어 어둑어둑해져 버렸다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나왔지요. 예쁘다.

너무 좋아 ㅠㅠ

 

 

Asiana

우리는 일식당에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기다려야 했다. 한참을 기다려서 들어가 미소된장국이랑 롤 몇 개 사시미 술 시켰는데 나중에 더 먹고 싶어서 롤 두 개랑 스시 더 시켰더니 ㅎ 서버가 우리 너무 바쁘니까 이따 더 시키지 말고 지금 다 시키라고 까칠하게 그래서 좀 퐝당하긴 했음. 근데 사람이 진짜 많고 바쁘긴 했다........ 일식당이 이렇게 인기 폭발일 줄은 저희도 몰랏서요...

 

술 짱 맛있었음!!!!

 

그리고 미소된장국도 맛있었고 롤도 깔끔하고 맛있었다. 진짜 의외로 맛이 괜찮았음. 엄마랑 아빠는 캐나다 런던 스시 뷔페보다 맛있다고 그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다음은 동생이 가보고 싶다고 했던 

 

Maria Marie

멕시칸 레스토랑!

 

너무 귀여운 트리가 있었다.

양고기랑 치킨파지타랑 뭐 하나 이름 생각 안 나는 거 시켰음. 그리고 또 술 시킴. ㅋㅋㅋㅋㅋ 칸쿤은 술 좋아하면 천국이겠다 싶었다... 실제로 취한 사람들 좀 봄. ㅋㅋㅋㅋㅋㅋㅋㅋ

불쇼 디저트도 있었지만 우리는 주문 안 함.

 

나는 케이크를 먹고 싶었는데,, 서버가 까먹어서 안 가져다 줌,, ㅠ 근데 공연 보고 싶어서 기냥 메인 디시만 먹고 나왔다. 양고기는 내 취향 아녔고 파지타랑 이름모를요리 하나가 맛있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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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만찬을 마치고 공연 보러 옴!!

45분 정도의 공연이었는데 사람들의 참여도 받아서 진짜 웃기고 재밌었다. ㅋㅋㅋㅋㅋ 

 

시간이 너무 빨리 가 아쉬웠지만 내일을 위에 일찍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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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나를 제외한 가족들은 다 조식 다 챙겨먹고 카페까지 갔고... 나는 졸려서 일어나지를 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일어나 보니 방에 아무도 없길래 일어나서 바다멍 때렸다. 너무 아름답다.

 

그래도 집에 가기 전에 뭐라도 먹자 싶어서 짐 다 싸고 씻고 잠깐 조식 뷔페 감.

 

ㅠㅠ 떠나는 날인데 또 엄청 친절해서 진짜 집 돌아가기 싫었다. ㅜㅜㅜㅜㅜ 막 의자 빼주고 세뇨리따 하면서 엄청 친절했음. ㅠㅠㅠㅠㅠ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칸쿤은 공항에 적어도 세 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는 호텔 로비 사람 말을 듣고 우리는 일찍 출발하였다.

 

눈물 나게 아름다웠던 칸쿤 바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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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호텔을 통해서 택시를 예약하였고 택시비는 터미널까지 45usd 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함. 근데 팁 포함 50usd 냈다.

 

일찍 도착해서 마지막으로 기념품을 구경하였다. 나는 엄청 귀여운 마그넷 하나를 샀는데 너무 잘 샀다 싶음. 멕시코 마그넷은 알록달록하고 귀엽다. 다만, 공항이라 그런지 싸지는 않았다.

 

귀엽주. 얘네는 깨질 것 같아서 안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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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칸쿤 여행.

다음에 또 올게!